‘(전세방/전셋방) 있나요?’ 라는 말에서 전세방이 맞을까요? 전셋방이 맞을까요?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세방 / 전셋방 중 맞는 맞춤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. 딱 1분 안에 전세방과 전셋방 맞춤법을 해결해 드릴 테니 잠시만 집중해 보세요.

전세방 / 전셋방 어떤 것이 맞을까?
전세방 / 전셋방 중 어떤 것을 써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죠?
- 정답은 바로 ‘전세방‘ 입니다.
- ‘전세방’은 한자어가 합쳐진 말로 ‘傳貰(전세)’와 ‘房(방)’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입니다.
- ‘갯수’가 아닌 ‘개수’가 맞는 이유는 사이시옷 현상과 관련이 있습니다.
전셋방이 아닌 전세방! 정확한 뜻은?
개수는 두 개의 한자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, ‘傳貰(전세 : 전할 전, 세낼 세)‘와 ‘房(방 방)’이 합쳐져 전세방(傳貰房)이 되었습니다. 표준대국어사전에는 전세방의 뜻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요?
전세방

표준대국어사전에서는 ‘전세를 받고 빌려주는 방, 또는 전세를 주고 빌려 쓰는 방’이라고 정의해 놓았네요.
‘전세방’이 맞는 문법적 근거 : 사이시옷 현상
좀 더 구체적으로 ‘전셋방’이 아닌 ‘전세방’이 맞는 문법적 근거는 사이시옷 현상 때문인데요.
사이시옷 현상이란 두 말이 합해진 단어에서 앞의 말이 모음으로 끝날 때, ‘ㅅ’이 끝소리로 들어가는 경우, ‘ㅅ’을 표기하는 것을 말하는데요.
① 순우리말 두 개가 합해지면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났는데 발음 상 ‘ㅅ’소리가 나는 경우
예를 들어, ‘나루’ + ‘배’에서 ‘나루’와 ‘배’는 순우리말인데 두 개가 합쳐지면서 나루배가 되면, 앞의 말인 나루가 모음으로 끝나고, 발음 상 ‘ㅅ’소리가 나서 나룻배로 표기해야 하는 것이죠.
②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합해지면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났는데 발음 상 ‘ㅅ’소리가 나는 경우
예를 들어, ‘귀’ + ‘병’에서 ‘귀’는 순우리말이고 ‘병’은 한자어(病)인데 두 개가 합쳐지면서 귀병이 되면, 앞의 말인 귀가 모음으로 끝나고, 발음 상 ‘ㅅ’소리가 나서 귓병으로 표기해야 하는 것이죠.
그런데 ‘전세방’의 경우는 순우리말 두 개가 아니고, 순우리말과 한자어가 합해진 것도 아닌, 한자어와 한자어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단어이기 때문에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면서 발음 상 ‘ㅅ’소리가 나더라도 ‘ㅅ’을 표기하지 않기 때문에 전셋방이 아닌 전세방이 된 것입니다.
그런데 또 예외는 있어서, ‘곳간(庫間), 찻간(車間), 숫자(數字), 횟수(回數), 툇간(退間), 셋방(貰房)’은 한자어와 한자어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단어이지만 사이시옷을 적게 되어 있습니다. 복잡하지요. 시험을 준비하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전세방이 맞는다고 외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.
이 외에도 다른 헷갈리는 맞춤법, 옳은 표기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다른 맞춤법 링크를 참고해 주시고 다른 블로그에 새로운 신조어 또한 정리해 놨으니 신조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신조어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. 감사합니다.



